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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건국대 졸업식 축사 화제
로저 콘버그 교수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건국대 원종필 총장, 축사자로 참여한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 교무위원, 지도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날 뜻깊은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은 박사 119명, 석사 710명, 학사 1312명 등 2141명이다.원종필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성(誠)·신(信)·의(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념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건국인의 품격을 세상 속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자세를 가질 것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늘 마음에 품을 것 △건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원 총장은 ‘가장 유능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사람’이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가 축사자로 참석했다. 콘버그 교수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조언자로 데릭 복 전 하버드 총장,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콘버그 교수의 박사 후 지도교수였던 에런 클루그 박사,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아버지를 꼽았다. 이 세 분은 “신중하게 정하되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라, 작은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어라, 한 가지에 깊이 있게 파고들라”는 조언을 주셨다고 소개했다.콘버그 교수는 “인생의 결정은 장단점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며, 수학 방정식의 해답도 아니다. 인생에 대한 나 자신의 답은 순수하게 주관적이며,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영문학 전공자이던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교 3학년 때 화학 수업을 듣게 됐는데, 그 후 어느 날 문득 캠퍼스를 걷던 중에 갑자기 졸업 후에도 화학을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의 결과’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른 결과로 평생 학문의 길을 정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건국대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로저 콘버그 교수는 진핵세포 유전자 전사 과정을 분자 수준으로 규명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다. 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건국대 석학 교수로 공동연구 및 강의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로도 건국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조언하면서 건국대학교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학위는 △학사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김태희 △학사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박선규 △석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졸업생이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졸업생 등 박사학위 수여자 118명에게는 학위기를 개별 수여했다.이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총장상은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박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석사가 수상했다. 또, 대학원장상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원준필 박사와 스포츠의과학과 유진혁 석사가 수여받았다.한편, 건국대는 1931년 학원창립 이후 1950년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8회에 걸쳐 총 27만14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 건국대의 교시인 성(誠), 신(信), 의(義)를 몸소 실천하면서 국가와 인류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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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이례적인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을 기리는 상으로,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 인근 상그리라 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글로벌 거주 및 시민권 콘퍼런스(Global Residence and Citizenship Conference)’의 갈라 리셉션에서 수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여러 나라의 정부 수장과 정책 결정자, 세계적인 석학, 프라이빗 고객 어드바이저, 패밀리 오피스는 물론 고액 투자자와 기업가가 다수 참가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한 바 있다. 2007년 보코하람의 군사 도발 진원지인 보르노 주 마이두구리에 설립한 학교는 이 지역에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해의 상징으로, 분쟁 진영과 무관하게 양측 어린이들에게 모두 무료로 교육과 급식, 교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안단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H. 켈린(Christian H. Kälin) 박사는 “무스타파 변호사는 가장 자격 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수상자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끔찍한 폭력 분쟁으로 고통 받으며 살 곳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교육 받을 권리를 되찾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비전과 이례적인 용기, 그리고 혁신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무스타파 변호사의 행동과 견해는 더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관대한 세계로 나아가는 귀중한 공헌이다. 무스타파 변호사는 분쟁으로 갈라진 양측의 아이들을 한 지붕 아래로 모아 함께 공부하게 함으로써 성별, 정치, 종교로 촉발된 분열을 결합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이 세상에는 잔나 무스타파 같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의 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안토니오 노세라(Antonio Nocera)가 디자인한 맞춤 조각 메달과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 회장이 서명한 상장, 그리고 수상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할 상금 2만5000달러(USD)를 받게 된다. 더불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향후 1년 간 수상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상자가 펼치는 활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40개 이상 지사를 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제정된 이래 많은 훌륭한 인물을 기려왔다. 첫 번째 수상자는 독일의 기업가 하랄드 회프터(Harald Höppner)로 씨-와치(Sea-Watch)라는 인도적인 난민 구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최대의 재난 구조 조직 기프트 오브 더 기버즈(Gift of the Givers) 재단을 설립한 임티아즈 술리만 박사(Dr. Imtiaz Sooliman),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법적 신분 증명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립된 디지털 신분 증명 프로젝트 더 휴머나이즈드 인터넷(The Humanized Internet)의 공동 설립자 모니크 모로(Monique Morrow)가 있다. 그 밖에도 퍼시픽 링크 재단(Pacific Link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디에프 부옹이 동남아시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의 권익을 위해 펼친 활동으로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페드레이그 오말리 교수(Prof. Dr. Padraig O’Malley)도 이라크, 북아일랜드, 남아프리카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한 바 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해 준 헨리 앤드 파트너스와 안단 파운데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인류의 상호 연결성은 이제 부정할 수 없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광대한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인종, 민족, 시민의 결속성은 점점 약해지고만 있다. 글로벌 시민 의식만이 이런 상황을 치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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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2023 K-박람회’ 9일 개막…해외 판로 개척한다
‘2023 태국 케이(K)-박람회’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태국에서 케이(K)-콘텐츠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박람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3 태국 케이-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케이-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케이-박람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으며,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024)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9일과 10일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Centara Grand&Bangkok Convention Centre)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콘텐츠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뷰티) 및 패션, ‘브랜드케이(K)’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개사와 태국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개사가 참여해 1:1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도 마련했다. 10일과 11일에는 퀸 씨리낏 국립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통해 태국 현지 한류 팬들의 케이-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고 케이-콘텐츠 해외 수요를 확보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케이-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을 운영해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산업 간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11일에는 한국 케이팝 가수 샤이니 키, 온앤오프와 태국 현지 가수 걸프 카나웃, 프록시, 베리베리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의 막대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계속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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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건국대 졸업식 축사 화제
- 로저 콘버그 교수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건국대 원종필 총장, 축사자로 참여한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 교무위원, 지도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날 뜻깊은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은 박사 119명, 석사 710명, 학사 1312명 등 2141명이다.원종필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성(誠)·신(信)·의(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념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건국인의 품격을 세상 속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자세를 가질 것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늘 마음에 품을 것 △건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원 총장은 ‘가장 유능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사람’이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가 축사자로 참석했다. 콘버그 교수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조언자로 데릭 복 전 하버드 총장,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콘버그 교수의 박사 후 지도교수였던 에런 클루그 박사,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아버지를 꼽았다. 이 세 분은 “신중하게 정하되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라, 작은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어라, 한 가지에 깊이 있게 파고들라”는 조언을 주셨다고 소개했다.콘버그 교수는 “인생의 결정은 장단점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며, 수학 방정식의 해답도 아니다. 인생에 대한 나 자신의 답은 순수하게 주관적이며,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영문학 전공자이던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교 3학년 때 화학 수업을 듣게 됐는데, 그 후 어느 날 문득 캠퍼스를 걷던 중에 갑자기 졸업 후에도 화학을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의 결과’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른 결과로 평생 학문의 길을 정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건국대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로저 콘버그 교수는 진핵세포 유전자 전사 과정을 분자 수준으로 규명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다. 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건국대 석학 교수로 공동연구 및 강의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로도 건국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조언하면서 건국대학교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학위는 △학사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김태희 △학사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박선규 △석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졸업생이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졸업생 등 박사학위 수여자 118명에게는 학위기를 개별 수여했다.이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총장상은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박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석사가 수상했다. 또, 대학원장상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원준필 박사와 스포츠의과학과 유진혁 석사가 수여받았다.한편, 건국대는 1931년 학원창립 이후 1950년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8회에 걸쳐 총 27만14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 건국대의 교시인 성(誠), 신(信), 의(義)를 몸소 실천하면서 국가와 인류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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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건국대 졸업식 축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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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 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이례적인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을 기리는 상으로,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 인근 상그리라 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글로벌 거주 및 시민권 콘퍼런스(Global Residence and Citizenship Conference)’의 갈라 리셉션에서 수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여러 나라의 정부 수장과 정책 결정자, 세계적인 석학, 프라이빗 고객 어드바이저, 패밀리 오피스는 물론 고액 투자자와 기업가가 다수 참가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한 바 있다. 2007년 보코하람의 군사 도발 진원지인 보르노 주 마이두구리에 설립한 학교는 이 지역에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해의 상징으로, 분쟁 진영과 무관하게 양측 어린이들에게 모두 무료로 교육과 급식, 교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안단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H. 켈린(Christian H. Kälin) 박사는 “무스타파 변호사는 가장 자격 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수상자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끔찍한 폭력 분쟁으로 고통 받으며 살 곳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교육 받을 권리를 되찾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비전과 이례적인 용기, 그리고 혁신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무스타파 변호사의 행동과 견해는 더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관대한 세계로 나아가는 귀중한 공헌이다. 무스타파 변호사는 분쟁으로 갈라진 양측의 아이들을 한 지붕 아래로 모아 함께 공부하게 함으로써 성별, 정치, 종교로 촉발된 분열을 결합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이 세상에는 잔나 무스타파 같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의 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안토니오 노세라(Antonio Nocera)가 디자인한 맞춤 조각 메달과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 회장이 서명한 상장, 그리고 수상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할 상금 2만5000달러(USD)를 받게 된다. 더불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향후 1년 간 수상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상자가 펼치는 활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40개 이상 지사를 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제정된 이래 많은 훌륭한 인물을 기려왔다. 첫 번째 수상자는 독일의 기업가 하랄드 회프터(Harald Höppner)로 씨-와치(Sea-Watch)라는 인도적인 난민 구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최대의 재난 구조 조직 기프트 오브 더 기버즈(Gift of the Givers) 재단을 설립한 임티아즈 술리만 박사(Dr. Imtiaz Sooliman),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법적 신분 증명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립된 디지털 신분 증명 프로젝트 더 휴머나이즈드 인터넷(The Humanized Internet)의 공동 설립자 모니크 모로(Monique Morrow)가 있다. 그 밖에도 퍼시픽 링크 재단(Pacific Link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디에프 부옹이 동남아시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의 권익을 위해 펼친 활동으로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페드레이그 오말리 교수(Prof. Dr. Padraig O’Malley)도 이라크, 북아일랜드, 남아프리카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한 바 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해 준 헨리 앤드 파트너스와 안단 파운데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인류의 상호 연결성은 이제 부정할 수 없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광대한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인종, 민족, 시민의 결속성은 점점 약해지고만 있다. 글로벌 시민 의식만이 이런 상황을 치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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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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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2023 K-박람회’ 9일 개막…해외 판로 개척한다
- ‘2023 태국 케이(K)-박람회’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태국에서 케이(K)-콘텐츠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박람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3 태국 케이-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케이-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케이-박람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으며,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024)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9일과 10일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Centara Grand&Bangkok Convention Centre)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콘텐츠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뷰티) 및 패션, ‘브랜드케이(K)’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개사와 태국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개사가 참여해 1:1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도 마련했다. 10일과 11일에는 퀸 씨리낏 국립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통해 태국 현지 한류 팬들의 케이-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고 케이-콘텐츠 해외 수요를 확보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케이-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을 운영해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산업 간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11일에는 한국 케이팝 가수 샤이니 키, 온앤오프와 태국 현지 가수 걸프 카나웃, 프록시, 베리베리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의 막대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계속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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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건국대 졸업식 축사 화제
- 로저 콘버그 교수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건국대 원종필 총장, 축사자로 참여한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 교무위원, 지도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날 뜻깊은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은 박사 119명, 석사 710명, 학사 1312명 등 2141명이다.원종필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성(誠)·신(信)·의(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념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건국인의 품격을 세상 속에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자세를 가질 것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늘 마음에 품을 것 △건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원 총장은 ‘가장 유능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사람’이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가 축사자로 참석했다. 콘버그 교수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조언자로 데릭 복 전 하버드 총장,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콘버그 교수의 박사 후 지도교수였던 에런 클루그 박사,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아버지를 꼽았다. 이 세 분은 “신중하게 정하되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라, 작은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어라, 한 가지에 깊이 있게 파고들라”는 조언을 주셨다고 소개했다.콘버그 교수는 “인생의 결정은 장단점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며, 수학 방정식의 해답도 아니다. 인생에 대한 나 자신의 답은 순수하게 주관적이며,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영문학 전공자이던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학교 3학년 때 화학 수업을 듣게 됐는데, 그 후 어느 날 문득 캠퍼스를 걷던 중에 갑자기 졸업 후에도 화학을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의 결과’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른 결과로 평생 학문의 길을 정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건국대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로저 콘버그 교수는 진핵세포 유전자 전사 과정을 분자 수준으로 규명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다. 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건국대 석학 교수로 공동연구 및 강의 활동에 참여했고, 이후로도 건국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조언하면서 건국대학교와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학위는 △학사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김태희 △학사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박선규 △석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졸업생이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졸업생 등 박사학위 수여자 118명에게는 학위기를 개별 수여했다.이어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총장상은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박사,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석사가 수상했다. 또, 대학원장상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원준필 박사와 스포츠의과학과 유진혁 석사가 수여받았다.한편, 건국대는 1931년 학원창립 이후 1950년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8회에 걸쳐 총 27만14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 건국대의 교시인 성(誠), 신(信), 의(義)를 몸소 실천하면서 국가와 인류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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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의 건국대 졸업식 축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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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 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이례적인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을 기리는 상으로,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 인근 상그리라 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글로벌 거주 및 시민권 콘퍼런스(Global Residence and Citizenship Conference)’의 갈라 리셉션에서 수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여러 나라의 정부 수장과 정책 결정자, 세계적인 석학, 프라이빗 고객 어드바이저, 패밀리 오피스는 물론 고액 투자자와 기업가가 다수 참가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2014년 나이지리아의 외딴 지역인 치복에서 이슬람 테러 조직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납치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을 일으키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석방을 중재하는 핵심 역할을 한 바 있다. 2007년 보코하람의 군사 도발 진원지인 보르노 주 마이두구리에 설립한 학교는 이 지역에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해의 상징으로, 분쟁 진영과 무관하게 양측 어린이들에게 모두 무료로 교육과 급식, 교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회장이자 안단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H. 켈린(Christian H. Kälin) 박사는 “무스타파 변호사는 가장 자격 있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수상자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끔찍한 폭력 분쟁으로 고통 받으며 살 곳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이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교육 받을 권리를 되찾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비전과 이례적인 용기, 그리고 혁신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무스타파 변호사의 행동과 견해는 더 공정하고 평화로우며 관대한 세계로 나아가는 귀중한 공헌이다. 무스타파 변호사는 분쟁으로 갈라진 양측의 아이들을 한 지붕 아래로 모아 함께 공부하게 함으로써 성별, 정치, 종교로 촉발된 분열을 결합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이 세상에는 잔나 무스타파 같은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의 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안토니오 노세라(Antonio Nocera)가 디자인한 맞춤 조각 메달과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위원회 회장이 서명한 상장, 그리고 수상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할 상금 2만5000달러(USD)를 받게 된다. 더불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향후 1년 간 수상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상자가 펼치는 활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에 40개 이상 지사를 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는 제정된 이래 많은 훌륭한 인물을 기려왔다. 첫 번째 수상자는 독일의 기업가 하랄드 회프터(Harald Höppner)로 씨-와치(Sea-Watch)라는 인도적인 난민 구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최대의 재난 구조 조직 기프트 오브 더 기버즈(Gift of the Givers) 재단을 설립한 임티아즈 술리만 박사(Dr. Imtiaz Sooliman),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의 법적 신분 증명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설립된 디지털 신분 증명 프로젝트 더 휴머나이즈드 인터넷(The Humanized Internet)의 공동 설립자 모니크 모로(Monique Morrow)가 있다. 그 밖에도 퍼시픽 링크 재단(Pacific Links Foundat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디에프 부옹이 동남아시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의 권익을 위해 펼친 활동으로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페드레이그 오말리 교수(Prof. Dr. Padraig O’Malley)도 이라크, 북아일랜드, 남아프리카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한 바 있다.무스타파 변호사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해 준 헨리 앤드 파트너스와 안단 파운데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인류의 상호 연결성은 이제 부정할 수 없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광대한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인종, 민족, 시민의 결속성은 점점 약해지고만 있다. 글로벌 시민 의식만이 이런 상황을 치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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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나이지리아 변호사 잔나 부카르 무스타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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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2023 K-박람회’ 9일 개막…해외 판로 개척한다
- ‘2023 태국 케이(K)-박람회’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태국에서 케이(K)-콘텐츠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박람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3 태국 케이-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케이-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케이-박람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으며,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024)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콘텐츠·연관 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공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9일과 10일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Centara Grand&Bangkok Convention Centre)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콘텐츠와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미용(뷰티) 및 패션, ‘브랜드케이(K)’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155개사와 태국을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구매기업 540개사가 참여해 1:1 수출상담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행사도 마련했다. 10일과 11일에는 퀸 씨리낏 국립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 방송, 신기술융합, 음악, 웹툰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을 통해 태국 현지 한류 팬들의 케이-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고 케이-콘텐츠 해외 수요를 확보한다. 콘텐츠 외에도 공예·디자인, 농·수산식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케이-관광 등 다양한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와 소비재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디자인을 반영한 소비재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관을 운영해 콘텐츠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산업 간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11일에는 한국 케이팝 가수 샤이니 키, 온앤오프와 태국 현지 가수 걸프 카나웃, 프록시, 베리베리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의 막대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계속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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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2023 K-박람회’ 9일 개막…해외 판로 개척한다









